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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 관심을 가지고 맥쓰사에 들락거리며 정보를 모으다가 신형 M1 맥북프로를 구입후 배송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네요.
기다리는 동안 USB 허브, 썬더볼트3 케이블, GaN 충전기 등을 지르며 또 뭐 없나 두리번 두리번 하던 중에 트러플 스튜디오에서 선정리 도구 모스카토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첫 눈에 보기에 매우 이쁘고 깔끔해 보이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하였는데 덜컥 당첨이 되어 이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_-;
미리 말씀드리자면 트러플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글을 쓰고 있으나, 글의 내용이나 방향에 대해서는 어떠한 코멘트도 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한 글임을 밝히고 시작합니다.
택배로 배송 받은 상자는 특별한 디자인 없이 재생 용지를 이용한 깔끔한 상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겉면에 화려한 색상이나 광고 문구를 넣은것보다 이런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봉인 용지에는 제품 종류가 모스카토 라는 것과 색상이 츄이 카맬 이라고 체크되어 있습니다.
원하시는 색상이 있느냐는 문자에 세룰리언 블루라 답했습니다만 다른 색상이 배송되었네요. 뭐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이리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담겨 있습니다.
제품 자체에 간단한 태그와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저 스티커는 벤드 안쪽의 금속 부분이 충전기 본체와 닿아 충전기에 기스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붙이는 용도입니다. 최대한 스크레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공되어 있다고는 하나, 기스가 걱정되는 분들은 스티커를 붙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산품이 아니라 가죽공예품을 보는 느낌입니다.
하나 하나 세심한 정성이 느껴집니다.
선을 고정하는 똑딱이 부분은 저렇게 양쪽 모두 똑딱이 단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분리가 됩니다.
가죽 질감은 약간 하드하면서도 부드러운데... 사진으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직접 한번 보시죠.
이런 느낌입니다.
어떤 느낌인지 전달이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부드러우면서도 하드한 가죽... 잘 다듬어진 가죽공예품 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제품 홈페이지에 보면 맥북 선 정리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맥북(프로) 충전기에는 장착이 되는데 그보다 작은 사이즈의 충전기에는 장착이 되지 않습니다.
아... 제가 맥북 충전기에 먼저 거치하지 않고 다른 충전기 이거 저거 끼워보는 이유는.. 제 맥북 프로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2/23~12/31 도착 예정이라는데.. 언제 올지는 애플코리아만 알고 있겠죠?
애플 정품 10W 충전기를 넣어본 사진입니다. 헐렁하게 남습니다.
제가 알기로 맥북 에어에 30W 충전기가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크기가 저 10W 충전기와 비슷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맥북에어 충전기에는 장착이 안된다는 거죠.
애플 정품 18W 충전기 입니다.
역시나 너무 많이 남아서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장착하지 않더라도 이런 식으로 선을 정리해서 별도로 보관할 수는 있습니다. 어쨌거나 선을 정리하는게 목적이니까요.
사진은 애플 C to C 1m 짜리 충전케이블 입니다. 양쪽 커넥터 모두 똑딱이로 고정해 두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이번에는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감아 보았습니다. 아이폰 케이블도 1m 이므로 정리하고도 많이 남습니다. 저는 선을 가방에 대충 넣고 다니는데, 저렇게 정리해서 가지고다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좀 빡빡하게 감을수도 있지만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아 널널하게 감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맥북이 도착하면 주력으로 사용할 썬더볼트3 1m 짜리 페시브 케이블을 한번 감아보겠습니다. 선 굵기가 애플 정품 케이블들에 비해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커넥터 두 개 모두 똑딱이로 고정이 됩니다.
선을 너무 접으면 안되니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널널하게 감았습니다. 널널하게 감은 관계로 딱 고정이 안되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형태가 됩니다. 굵은 선을 감으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맥북이 도착하면 주력으로 사용할 GaN 65W 짜리 충전기 입니다.
원래 저놈에다가 모스카토를 매달아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만, 계획을 수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65W 충전기가 너무 작은 나머지 밴드에 고정이 안되네요... -_-;
클래버 타키온 충전기를 가져왔습니다.
그나마 맥북프로 충전기와 사이즈가 비슷한 놈입니다. 여기에 장착해 보니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이 되네요. 깔끔합니다.
클래버 타키온 충전기에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장착한 후 선 정리를 한 모습입니다.
비교적 깔끔히 정리가 됩니다. 충전기와 케이블을 함께 보관할 때 선이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지 않고 잘 고정시켜 둘 수 있겠네요.
콘센트에 꽂아본 모습입니다.
맥북이 도착하면 GaN 65 충전기와 썬더볼트3 케이블은 휴대하고 다니고, 정품 충전기와 정품 케이블은 모스카토에 정리하여 집에서 충전할 때 주력으로 사용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2m나 되는 선을 평소에는 잘 감아뒀다가 필요할때만 풀어서 사용하면 되니 선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니지 않아서 좋겠네요. 깔끔하게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어찌 보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내어 천연 가죽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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