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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http://gloria1004.tistory.com/252)와 사용기1(http://gloria1004.tistory.com/253)에 이은 사용기 2편 입니다.
우리는 자덕이므로 비보스포츠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탈 때 얼마만큼 활용성이 있는지를 꼭 점검해 봐야 하지요.
저는 엣지 520을 가지고 있지만, 일단 비보스포츠의 자전거타기 엑티비티를 이용해 보려 합니다.
화면을 꾹 눌러서 활동을 선택한 후 자전거타기를 선택합니다.
걷기는 실외 실내 구분이 있던데, 자전거타기는 구분없이 바로 GPS 수신을 시작하네요. 따라서 실내운동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첫 사용할때는 GPS 수신하는데 1분이 넘게 걸리더니, 두번째부터는 좀 빨리 잡힙니다.
두번 탭 하면 바로 타이머가 시작됩니다.
좀 아쉬운 건... 제 자전거에는 스피드센서와 케이던스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만, 비보스포츠에서는 센서를 인식하지 않습니다. 초경량 엑티비티 트래커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센서 수신 기능은 제외하였나 봅니다.
그리고... 엣지 시리즈처럼 오토포즈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라이딩하다가 잠시 멈추면 타이머가 정지하는... 그런거 없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
엣지 520과 비교를 위하여 쉼터 지점에서 기록을 정지했습니다.
아래는 비보스포츠를 이용한 라이딩 기록입니다.
고도 정보는 아마도 GPS를 이용하는 듯 합니다. 속도 정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속도가 몇 군데 펑크가 나 있습니다. 조금씩 이가 빠진 구간은 신호대기하던 구간이고, 왕창 빠진 구간은 터널 비슷한 구간이라서 GPS가 잘 안잡히는 구간입니다.
심박센서에서도 문제가 조금 보입니다. 아무래도 손목에서 심박을 측정하다보니 착용위치에 따라 심박측정치가 차이가 있습니다.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라이딩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박이 좀 많이 들쭉날쭉 합니다. 그리고 심박수 영역이 따로 표시되지 않네요.
잠시 멈췄다가 이번에는 비보스포츠의 심박송출 모드를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비보스포츠는 다른 손목시계형 심박센서처럼 심박송출모드가 있습니다.
꾹 눌러서 메뉴를 선택한 다음 심박을 선택하고, 심박송출모드를 선택합니다.
심박송출모드는 심박이 켜진 상태에서만 보입니다.
심박을 꺼 놓으면 위 화면과 같은 심박송출모두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송출모드를 켠 후에는 엣지에서 센서를 검색해 줍니다.
설정 메뉴를 들어갑니다.
센서들을 선택하고 센서추가를 선택합니다.
센서 중에서 심박을 선택해 줍니다.
활성화된 심박센서가 보입니다.
선택이 되어있는지 확인 후 센서추가를 선택합니다.
엣지에서 심박이 뜨기 시작합니다. 일단 심박송출모드에 들어오면 화면에는 심박만 표시됩니다.
엣지 520을 이용한 라이딩 기록입니다.
스피드와 케이던스 센서가 인식되었으므로 케이던스까지 잘 표시가 되며 온도도 표시가 됩니다. 또 하나 차이점은 심박수 영역도 각 단계별로 표시해 줍니다.
설렁설렁 달렸더니 거의 zone 2 이하에서 심박이 놀고 있네요.
심박센서에서는 여전히 좀 아쉬운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복귀 길에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잠시 스프린트를 하며 속도를 40키로 가까이 끌어올렸습니다만(MTB라... 저 정도가 한계입니다.), 최고 속도에 이르렀을때 심박을 보니 80에서 70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더군요... 비보스포츠의 위치를 보니 정위치에서 그다지 벗어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위치에 따라 심박 체크가 달라진다곤 하지만 좀 심하다 싶을 정도더군요. 하지만 이런 점은 비보스포츠 뿐만 아니라 손목에서 심박을 송출하는 모든 기기의 어쩔수 없는 문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사의 심박송출기에 비해 장점은 라이딩 중에 잠시 걷거나 할때도 스텝을 계속 체크해 준다는 점입니다. 엑티비티 기록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거죠. 기록의 연속성 측면에서 볼때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포러너 시리즈나 피닉스 시리즈에 비해 라이트한 포지션이다보니 상급 기종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상시 엑티비티 추적기능, 상시 심박추적기능, 간단한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기록하고 수면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매우 훌륭한 기기입니다. 작은 크기에 GPS 수신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뽀대 측면에서는 피닉스3에 밀릴지 몰라도, 상황에 따라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기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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