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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쓰다보면 크기 때문에 아이폰처럼 케이스 없이 쓰기는 어렵습니다. 면적이 넓고 무게도 더 무거워서 어딘가 부딛치거나 바닥에 내려놓을 때 훨씬 더 상처나기 쉽거든요. 그래서 주변에서 사용하는 걸 보면 다양한 형태의 케이스를 사용하곤 합니다.
저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가형 케이스를 아무거나 하나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케이스가 크고, 팬슬 보관함이 따로 붙어있다 보니 케이스가 이쁘지가 않습니다. 바깥 덮게도 뒤로 접는걸 고려해서 넉넉하게 만들다 보니 정확히 밀착되지 않고 위 아래로 움직여서 불편하기도 하구요. 이래 저래 불만이었지만 마땅한 케이스가 없었습니다.
뭐 마음에 들만한 게 없을까 하며 찾아보던 차에 기가 막히게도 체험단 모집글을 발견했고, 운 좋게도 체험단에 당첨되어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체험단에 선정해 주신 운영진 분과, 케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주신 STM 공식스토어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선택한 건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모델입니다.
에어 5세대 모델이 4세대와 프로 11"와 사이즈가 동일한가 봅니다.
색상은 퍼플을 선택했습니다.
아이패드는 블루 계열을 쓰고 있습니다만, 한동안 블루 컬러 케이스를 써 왔던지라 이번엔 변화를 좀 주고 싶었습니다.
케이스는 무척 깔끔합니다.
아이패드를 보호해주는 케이스 부분은 단단한 플라스틱 제질입니다.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물렁물렁한 반 실리콘 제질이 아니어서 마음에 듭니다.
케이스는 살짝 반투명 제질이며, 상부 커버가 뒷면까지 감싸면서 자석으로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아이패드 본체와의 고정은 바깥쪽 모서리와 안쪽 면이 고정되게 되어 있습니다.
저 위쪽에 고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첨엔 뭔가 싶었습니다.
아래쪽에도 고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단단한 반투명 플라스틱 질감이 약간 매트하면서 고급스런 질감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바닥에 놓을때는 저 고리처럼 튀어나온 부분과 아래쪽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바닥에 닿아서 바닥면을 스크래치로 부터 보호해 주기도 하고 꿀렁거림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제 아이패드 에어는 분명 블루 계열인데, 사진은 왜 실버처럼 찍혔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동안 사진을 안 찍었더니 완전 똥손이 되었나 봅니다.
이왕 사진 찍을거 조명 좀 세팅하고 잘 찍고 싶었는데... 바쁜 직장인인지라 저녁에 가정집 LED 조명 아래에서 찍었더니 사진이 영 좀 그렇습니다...
어쨌거나 장착을 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기분좋게 잘 장착이 됩니다.
고리처럼 생긴 부분은 커버를 고정해서 세워둘 수 있도록 해 주는 부분입니다.
요롷게 끼워놓으면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뒤에서 보면 이런 형태가 되구요, 커버의 저 남아있는 부분은 아이패드 뒷면에 자석에 붙여둘 수도 있습니다.
정면샷 입니다. 위쪽의 모서리 부분과 아래쪽의 약간 튀어나온 부분이 아이패드를 고정해 주는 부분입니다.
커버를 자석으로 고정했습니다.
팬슬을 부착하고 충전하는 부분은 보호해주는 부분이 전혀 없이 완전 프리하게 붙어있습니다.
버튼 조작부와 스피커 부분도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를 씌워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부분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케이스 없이 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스피커 및 충전 단자도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종류에 따라, 충전케이블 종류에 따라 오픈된 구멍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충전케이블을 연결하기 곤란한 경우가 있는데, 이 케이스는 완전히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블 종류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와 잠시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존 케이스는 저 충전구 구멍이 살짝 작더라구요. 정품 케이블은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 없지만, 제가 평상시 사용하는 썬더볼트 케이블을 꽂으면 구멍 주위의 실리콘들이 위 아래로 밀려 내려가더라구요...
그리고 STM 아이패드 케이스의 각도가 살짝 더 높습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각도가 좀 더 낮았으면 싶더군요. 구조상 뒤쪽의 홈에 커버를 끼우는 구조라서 각도를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이 점은 깔끔한 대신 단점인 것 같아요.
충전 케이블을 꽂았을 때 주변에 간섭을 주는 것이 전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품이 아닌 케이블을 사용할때도 훨씬 자유롭죠.
팬슬을 잡아주는 구조가 없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아이패드의 순수한 깔끔한 모습은 보기 좋고 팬슬을 사용할때 쉽게 때어서 쓸수 있습니다만, 고정이 안되다보니 만지면서 의도치 않게 떨어지거나 앞뒤로 밀려날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입니다.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런건지, 다른 제품들도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커버를 뒤로 감싸는 저 구조 부분이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살짝 뜹니다. 그래서 커버를 덮을때 신경써서 바짝 당겨서 덮지 않으면 위 사진처럼 살짝 들뜬 모양이 됩니다.
게다가 저 부분이 팬슬을 보관하는 부분이어서 팬슬을 잡아주지 못해 때에 따라서는 팬슬을 잃어버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뒤에서 보았을 때 입니다. 마그네틱 부분의 자력이 약한건지 살짝 들떠있는 걸 볼수 있습니다.
바짝 당겨서 덮어주면 좀 낫습니다만, 그냥 편하게 덮었을때도 깔끔히 덮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각도를 더 눕힐수 없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억지로 각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정확히 고정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 상태에서 아이패드 조작을 위해 터치를 하면 뒤로 넘어갑니다.
억지로 각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제조사에서 의도한 형태는 절대로 아닌것 같습니다.
눕혀서 쓸 방법은 없을까 하며 각도를 잡아보았는데, 단단히 고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쓰는 것도 제조사에서 의도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살짝 뜨는거 보이죠? 웬만큼 마음에 드는데 단점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마그네틱을 앞면에 좀 더 붙여서 앞면이 착 달라붙도록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만듦새도 좋고 디자인도 다른 케이스에 비해 차별화되어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커버가 좀 더 착 달라붙었으면 하는 점, 세워서 사용할 때 각도를 좀 더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었으면 하는 점. 이 두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제조사에서 이런 단점들을 극복한 더 좋은 버전을 제작하여 주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이 리뷰는 STM 아이패드 케이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만, 글 내용에 대해서는 코멘트 없이 저의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하였음을 밝히며, 판매처 링크를 남겨놓습니다.
STM 아이패드 9세대 8세대 7세대 케이스 10.2인치 스튜디오:
https://smartstore.naver.com/stmgoods/products/7709524637
STM 아이패드 10세대 케이스 10.9인치 스튜디오:
https://smartstore.naver.com/stmgoods/products/7906404259
STM 아이패드 에어 5세대 4세대 케이스 11인치 스튜디오:
https://smartstore.naver.com/stmgoods/products/7459170926
STM 아이패드 프로 4세대 3세대 케이스 11인치 스튜디오:
https://smartstore.naver.com/stmgoods/products/71847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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