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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 생각으로 유명한 박광수씨가 적은 <서툰 사람들>이라는 책에 이런 내용의 글이 나옵니다. 제목은 <사랑 그 미친 짓>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좋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나쁜 것도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먹기가 힘들어집니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가게도 가기 힘들어지고, 일요일에 좋아하는 야구를 하는 것도 눈치가 보입니다.
쉬는 날 늘어지게 낮잠 자기도 눈치가 보입니다. 오랜 친구들과 마주 앉아 밤늦게 소주 한 잔 기울이는 일도 힘들어 집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늘 조바심으로 마음을 애태우고 전에 없던 의심병도 생깁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지출도 많아지고 훌쩍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을 더더군다나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사랑이 끝날 땐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그 미친 짓을 또 해? 그런데 우리는 아무래도 진짜 미쳤나봅니다. 그런 굳은 다짐을 잊은 채 또 사랑에 빠져드니 말입니다.
박광수씨의 말처럼 사랑하면 좋은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의 지배를 받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사랑하면서도 자기 원하는 대로 다하고 전혀 속박 받는 일이 없다면 그건 가짜 사랑입니다. 사랑한다면 속박당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저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이야말로 사랑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영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일날 아침 누구보다 바빠야 하고 결혼식 참석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고 휴가기간도 성경학교다 수련회다 하며 좆아다녀야 하고 모자란 살림 쪼개어가며 아이들 간식이다 반모임이다 할 때마다 결코 적지 않는 돈을 헌신해야 합니다.
그래도 주님 사랑하기 때문에~ 어린 영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도 그 자리에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서 계신 우리 대영교회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저는 누구보다도 더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약속! 하나님께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꼭 기억해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대영의 다음세대들을 사랑하므로 사랑의 지배를 받는 우리 모든 주일학교 선ㅅ갱님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2010년 8월 29일 울산대영교회 조운 담임목사님의 교육칼럼>
사랑에 빠지면 좋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나쁜 것도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먹기가 힘들어집니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가게도 가기 힘들어지고, 일요일에 좋아하는 야구를 하는 것도 눈치가 보입니다.
쉬는 날 늘어지게 낮잠 자기도 눈치가 보입니다. 오랜 친구들과 마주 앉아 밤늦게 소주 한 잔 기울이는 일도 힘들어 집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늘 조바심으로 마음을 애태우고 전에 없던 의심병도 생깁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지출도 많아지고 훌쩍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을 더더군다나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사랑이 끝날 땐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그 미친 짓을 또 해? 그런데 우리는 아무래도 진짜 미쳤나봅니다. 그런 굳은 다짐을 잊은 채 또 사랑에 빠져드니 말입니다.
박광수씨의 말처럼 사랑하면 좋은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의 지배를 받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사랑하면서도 자기 원하는 대로 다하고 전혀 속박 받는 일이 없다면 그건 가짜 사랑입니다. 사랑한다면 속박당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저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이야말로 사랑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영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일날 아침 누구보다 바빠야 하고 결혼식 참석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고 휴가기간도 성경학교다 수련회다 하며 좆아다녀야 하고 모자란 살림 쪼개어가며 아이들 간식이다 반모임이다 할 때마다 결코 적지 않는 돈을 헌신해야 합니다.
그래도 주님 사랑하기 때문에~ 어린 영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도 그 자리에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서 계신 우리 대영교회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저는 누구보다도 더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약속! 하나님께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꼭 기억해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대영의 다음세대들을 사랑하므로 사랑의 지배를 받는 우리 모든 주일학교 선ㅅ갱님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2010년 8월 29일 울산대영교회 조운 담임목사님의 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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