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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미국 사회는 5명의 젊은 선교사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전도유망한 미래를뒤로 한 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남미 에콰도르의 아우카 족 마을에 들어갔던 그들 모두가 아우카 족이 휘두른 창에 질려 죽었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사회는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이 무슨 낭비인가?>라는 기사를 내보낼 정도로 그들의 선교 행각에 대해 무모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우카 부족과 접촉해서 살아남은 백인이 한명도 없을 만큼 잔인한 부족이었기에 왜 아까운 5명의 영혼을 바쳤느냐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살해된 남편의 뒤를 따라 아내들 또한 죽음을 무릅쓰고 아우카 족에게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정글에서 생존하는 훈련을 받고 아우카 족과 친해지는 방법을 익힌 뒤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의 등장에 추장을 비롯한 모든 아우카 족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여자들과 아이들은 함부로 죽이지 않는 아우카 족이었지만 자신들이 살해한 남자들의 아내가 마을로 들어왔으니 경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선교사의 부인들은 정성을 다해 주님의 사랑으로 아우카 부족을 섬겼스니다. 아우카 족은 왜 부인들이 자신들을 섬기고 돕는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 아우카 족은 어떤 계산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우카 족은 부인들의 섬김을 받으면서 다른 이들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선교사의 부인들은 아우카 족이 원할 때 필요한 약이나 물품들을 공급해주었고 아우카족이 다른 부족에게 복수를 가하거나 살인을 행하려고 하면 <옳지 않다>며 만류했습니다. 부인들이 전하는 사랑의 복음을 듣고 제일 먼저 회심한 부족의 한 청년은 그때부터 더 이상 살인하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선교사의 부인들은 아우카 족이 전염병에 걸렸을 때 병든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돌봐주었습니다. 그리고 백방으로 약을 구해서 아우카족을 살렸습니다.
결국 그들의 헌신적인 섬김과 구별된 삶은 아우카족의 추장과 그 곳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습니다. 선교사 5명을 창으로 죽였던 5명이 복음을 받아들였고 그들 중에 4명은 목회자가 되었으며 한 명은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아우카 족을 섬기던 선교사 부인들이 사명을 감당하고 본국으로 떠날 때 아우카 족의 추장은 다음과 같이 물었다고 합니다. <당신들은 무엇때문에 우리를 위해 이런 고생을 했나요?>
그러자 엘리엇의 부인이었던 엘리자베스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남편들은 하나님을 알려주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당신들이 그들을 죽여 뜻을 이루지 못했지요. 우리는 남편들이 당신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들려주기 위해 왓습니다. 그 말이 무엇이냐고요?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입니다.>
연구기간을 마치고 돌아온 저는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논리적으로 잘 전한 말씀은 사람을 납득시킬 수는 있지만,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봉사로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진정한 헌신만이 사람을 변화로 이끌 수 있다.>
사랑하는 교회 학교 선생님 여러분! 우리가 가르치는 말씀에 성령의 감동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봉사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헌신이기를 원합니다. 오직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오늘도 우리 대영의 다음세대들이 선생님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2010년 7월 4일 울산대영교회 조운 담임목사님의 교육칼럼>
미국 사회는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이 무슨 낭비인가?>라는 기사를 내보낼 정도로 그들의 선교 행각에 대해 무모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우카 부족과 접촉해서 살아남은 백인이 한명도 없을 만큼 잔인한 부족이었기에 왜 아까운 5명의 영혼을 바쳤느냐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살해된 남편의 뒤를 따라 아내들 또한 죽음을 무릅쓰고 아우카 족에게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정글에서 생존하는 훈련을 받고 아우카 족과 친해지는 방법을 익힌 뒤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의 등장에 추장을 비롯한 모든 아우카 족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여자들과 아이들은 함부로 죽이지 않는 아우카 족이었지만 자신들이 살해한 남자들의 아내가 마을로 들어왔으니 경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선교사의 부인들은 정성을 다해 주님의 사랑으로 아우카 부족을 섬겼스니다. 아우카 족은 왜 부인들이 자신들을 섬기고 돕는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 아우카 족은 어떤 계산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우카 족은 부인들의 섬김을 받으면서 다른 이들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선교사의 부인들은 아우카 족이 원할 때 필요한 약이나 물품들을 공급해주었고 아우카족이 다른 부족에게 복수를 가하거나 살인을 행하려고 하면 <옳지 않다>며 만류했습니다. 부인들이 전하는 사랑의 복음을 듣고 제일 먼저 회심한 부족의 한 청년은 그때부터 더 이상 살인하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선교사의 부인들은 아우카 족이 전염병에 걸렸을 때 병든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돌봐주었습니다. 그리고 백방으로 약을 구해서 아우카족을 살렸습니다.
결국 그들의 헌신적인 섬김과 구별된 삶은 아우카족의 추장과 그 곳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습니다. 선교사 5명을 창으로 죽였던 5명이 복음을 받아들였고 그들 중에 4명은 목회자가 되었으며 한 명은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아우카 족을 섬기던 선교사 부인들이 사명을 감당하고 본국으로 떠날 때 아우카 족의 추장은 다음과 같이 물었다고 합니다. <당신들은 무엇때문에 우리를 위해 이런 고생을 했나요?>
그러자 엘리엇의 부인이었던 엘리자베스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남편들은 하나님을 알려주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당신들이 그들을 죽여 뜻을 이루지 못했지요. 우리는 남편들이 당신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들려주기 위해 왓습니다. 그 말이 무엇이냐고요?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입니다.>
연구기간을 마치고 돌아온 저는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논리적으로 잘 전한 말씀은 사람을 납득시킬 수는 있지만,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봉사로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진정한 헌신만이 사람을 변화로 이끌 수 있다.>
사랑하는 교회 학교 선생님 여러분! 우리가 가르치는 말씀에 성령의 감동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봉사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헌신이기를 원합니다. 오직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오늘도 우리 대영의 다음세대들이 선생님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2010년 7월 4일 울산대영교회 조운 담임목사님의 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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