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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어느 날 공주병에 걸린 할머니가 양로원으로 가는 데 웬 청년이 트럭을 타고 오면서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가 처녀!"
"설마 나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며 계속 길을 가는데 또 들려오는 겁니다.
"같이 가 처녀!"
"드디어 나에게도 행운이 오는 구나! 저 녀석 나한테 걸려들었구나!"
라고 생각한 할머니가 보청기를 꺼내 귀에 꽂으니 그 청년이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갈치가 천원"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쓰고 있는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해석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의 안경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깨끗한 안경을 쓰면 세상은 정말 깨끗하게 변하지만 우리가 뿌연 안경을 쓰면 세상은 전부가 뿌옇게 변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대영교회 교회학교 교사 여러분!
이것은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그대로 적용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미움의 안경을 쓰고 보면 똑똑한 아이는 잘난체 하는 아이로 보이고, 착한 아이는 어수룩한 아이로 보이고, 얌전한 아이는 소극적인 아이로 보이고, 활력 있는 아이는 까부는 아이로 보이고, 잘 웃는 아이는 실없는 아이로 보이고, 예의 바른 아이는 얄미운 아이로 보이고, 듬직한 아이는 미련하게 보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의 안경을 쓰고 보면 잘난 체 하는 아이도 참 똑똑해 보이고, 어수룩한 아이도 참 착해 보이고, 소극적인 아이도 참 얌전해 보이고, 까부는 아이도 참 활기 있어 보이고, 실없는 아이도 참 밝아 보이고, 얄미운 아이도 참 싹싹해 보이고, 미련한 아이도 참 든든하게 보인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안경을 쓰고 있습니까? 매주 힘에 겨워 우리의 안경이 조금 뿌옇게 변했다면 주일 아이들을 만나는 그 시간만이라도 기도와 말씀의 타올로 그 뿌연 자국을 말끔히 닦고 긍정적이고 밝은 사랑의 안경을 쓰고 아이들 앞에 서 보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이 여러분의 칭찬과 응원을 받아먹으며 정말 영적으로 건강한 아이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할렐루스~!
1월 29일 여러분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2011년 1월 29일 울산대영교회 조운 담임목사님의 교육칼럼>
1월 29일 여러분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2011년 1월 29일 울산대영교회 조운 담임목사님의 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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