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부부 싸움을 위한 5계명

찍은지 오래 되었는데... 귀차니즘의 압박 때문에 이제야 글을 올린다.. -_-

<바른 부부 싸움을 위한 5계명>
결혼은 부부 싸움을 동반한다.
그러므로 부부싸움이 없는 가정이 건강한 것이 아니라 부부싸움을 잘하는 가정이 건강하다.

1. 승리자가 되기 보다 사랑하는 자가 되기에 힘쓰라.
승리자 곁에는 패배자만 남게 된다. 하짐나 사랑하는 자 곁에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는다. 함께 승리하라.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린다.

2. 한가지 주제만을 다루어라.
동시상영은 3류 극장에서나 볼 수 있다. 한 가지 주제도 1회로 끝나야 한다. 연속상영은 지루하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한다.

3. "타임아웃"을 지켜라.
현재만을 취급하라. 따라서 24시간 이내의 것을 다루고 공소시효를 지켜야 한다. 부부싸움에 지구전은 서로에게 소모전일 뿐이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고,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4. 싸우되 1미터 이내에서 싸워야 한다.
장외경기는 곤란하다. 그 무대를 친정까지 확대하지 말라. 그것은 반칙이다.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긴다.

5. 미봉책으로 끝나지 말라.
임시 휴전은 곤란하다. 끝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고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다.


- 사진출처 : 직접 찍음.
- 사진위치 : 울산대영교회 본당 올라가는 계단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