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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2를 쓰기 시작한지 일주일 조금 넘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3 모델이 출시되었지만 저는 미니2 와이파이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당연한 선택이지요. 최신 모델인 미니3와 미니2의 차이는 지문인식버튼 밖에 없으니까요.
원래는 아이폰6+로 넘어가려 했지만 제 아이폰 4S가 고장없이 너무 잘 버텨준 덕에 6+ 를 덜컥 지르기 보다는 6+를 지르고 싶어하는 목적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목적에 부합한 아이패드 모델을 검색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도 에어2 모델이 출시되면서 최신 CPU를 장착하여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멀리 본다면 이것도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만, 가격이 첫번째 걸림돌이었고, 그 다음이 회사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조금 큰 부피가 문제였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크면 잘 안 가지고 다니게 되지요.
결국... 큰 화면을 포기하고 이동성을 선택했습니다.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써 보니 사이즈가 딱 일반 책 크기와 동일합니다. 보통 많이 쓰는 다이어리 사이즈와도 같네요. 따라서 작은 가방에 쏙 들어가기도 하고 손에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아이패드 큰것 보다는 화면이 작다지만 아이폰에 비하면 시원시원한 사이즈입니다. 이걸로 웹 검색을 해 보니 사이트에 따라서 어떤 곳은 일반 데스크탑과 같은 화면이 뜨기도 하고, 어떤 곳은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사이트가 뜨기도 합니다.(반응형 웹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아이폰으로 보는 것과는 또다른 화면 구조가 뜨는군요. 매우 편리합니다.)
저는 아이패드미니를 웹서핑,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용, 이메일 읽기, 사진감상, 책읽기, 인터넷뱅킹 등에 두루두루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편리한 건 웬만한 앱들이 패드 사이즈에 최적화해서 앱이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폰으로 보는것과는 다른 시원하면서도 많은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폰에서는 저런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패드에서만 나오죠. 가로로 눕히면 글목록 뿐만 아니라 게시판 목록까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메일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새로로 세우면 노트 읽듯이 이메일을 읽을수 있고, 가로로 눕히면 이메일 목록과 내용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책 읽기에도 매우 좋은 매체입니다. ibooks용 책이 많이 없다는 것이 흠이지만 epub 파일을 그냥 넣어도 인식하고, 택스트파일을 epub 파일로 변환하여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내용들이 불편하다면 yes34book 등의 앱을 내려받아서 e-book을 구입하여 보면 됩니다.
영화감상과 게임을 하기에도 화면이 넓으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패드 사기 전에는 MS Office 등 업무용 문서작업도 해 보면 어떨까 하여 앱을 미리 다운로드하긴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구입할때는 아이폰6+ 대용으로 구입했습니다만, 활용도는 아이폰보다 훨씬 뛰어나네요.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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