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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구입하기 전에 가까운 지인에게 문의를 했었다.
당시 지인은 550D와 탐론 17-50(non VC)를 권했었다. 그때부터 550D가 어떤 바디인지 검색에 들어갔고... 검색에 검색을 더하다가 바디는 60D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렌즈는... 바디보다 공부하기가 힘들었다. 쇼핑몰에서 가격을 검색하다가 17-50의 신형으로 손떨림보정 기능이 추가된 17-50vc 모델이 있는걸 알았고, 무리해서 지르게 된다.
지금이야 캐논 렌즈들의 다양한 라인업을 훤히 들여다보게 되었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내게 필요한 렌즈가 어떤건지도 잘 모를 시기였다.
나름 괜찮은 물건이다.
캐논, 시그마, 탐론의 동일 화각에 동일 고정 조리개의 표준줌렌즈 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출력물의 차이는 거의 없다. 디자인은 매우 심플한 편이고, 후드 씌워놓으면 나름의 뽀대도 있다.
이걸로도 훌륭하지만, 2%의 부족함과 서드파티렌즈라는 찝찝함 때문에 4개월을 사용하고 내 품을 떠나보내게 되었다.
사진은 떠나보내기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프로필 사진. ^^
정품보증 기간도 많이 남아있으니, 탈 나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도 새 주인 손에서 좋은 사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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