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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으로 왕창 질러버렸다...
그놈의 지름신이 뭔지... -_-
탐론 17-50vc도 사진 잘 나온다. 가끔 핀이 좀 흐려 보이던데, 맑은날 야외에서 찍었더니 칼같은 선예도를 보여주었다.
그런데도 성능에 별 차이 없는, 가격은 곱절 가까이 비싼 놈을 지르다니... 지름신 앞에서는 별수 없나 보다.
시작은 지인의 85mm F1.8을 마운트해 보면서 시작되었다.
원래는 삼식이나 쩜사 정도의 단렌즈를 들여볼 생각이었는데, 85.8을 마운트해서 느껴본 USM에 그만 홀딱 넘어가 버렸다.
탐론 17-50vc는 다 좋은데 모터가 초음파모터가 아니라서 AF시에 소음이 좀 있고 그리 빠르진 않다. 게다가 AF중에는 초점링을 돌릴수가 없다. 따라서 동영상 촬영할 때는 항상 MF로 돌려놓고 찍어야 한다. 이때 동영상을 찍으면서 초점링을 돌려줘야 하는데, 초점링이 대물렌즈 쪽에 있으므로 링 돌릴때 어쩔수 없이 렌즈 흔들림이 생긴다...
여기까진 지름에 대한 나름의 합리화를 시도한 것이고... -_-
중고 시장에도 매물이 더러 나오는 물건이지만, 신품으로 과감히 질렀다.
필터도 이렇게 비싼거 쓸 마음은 없었지만...
고가의 렌즈 지르는 김에 끌어안고 죽자는 심정으로 같이 질렀다.
내 형편에, 내 실력에 이정도면 분에 넘치는 장비다.
몇달 찍으면서 DSLR이 어떤 장비인지, 장비 조작을 어떻게 하고 렌즈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조작해야 하는지 감각을 익혔으니...(막샷 날리면서 몸으로 터득했다.. -_-) 줄기차게 찍을 일만 남았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는 알수 없겠지만, 워낙 평판이 좋은 렌즈에 좋은 필터를 끼워놨더니 장비에 대한 욕심은 싹 사라진다. 더 만족스러운 건, 테스트샷으로 아이들사진 4백장 정도 찍었는데 상당수가 칼핀이다. 탐론 쓸때는 이만큼 칼핀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모 포럼 글을 읽다보면 렌즈 사고나서 의례젹으로 핀 교정을 받곤 하나 보던데... 이건 뭐 더 손대기가 겁날 정도로 핀이 정확하다.
애들 사진 정리해서 엘범 만들어야 하는데... 장비나 질러대고 있으니 이게 뭔 짓인지... -_-
어쨌거나... 본전 뽑을때까지 열심히 찍어야겠다!!!
그놈의 지름신이 뭔지... -_-
탐론 17-50vc도 사진 잘 나온다. 가끔 핀이 좀 흐려 보이던데, 맑은날 야외에서 찍었더니 칼같은 선예도를 보여주었다.
그런데도 성능에 별 차이 없는, 가격은 곱절 가까이 비싼 놈을 지르다니... 지름신 앞에서는 별수 없나 보다.
시작은 지인의 85mm F1.8을 마운트해 보면서 시작되었다.
원래는 삼식이나 쩜사 정도의 단렌즈를 들여볼 생각이었는데, 85.8을 마운트해서 느껴본 USM에 그만 홀딱 넘어가 버렸다.
탐론 17-50vc는 다 좋은데 모터가 초음파모터가 아니라서 AF시에 소음이 좀 있고 그리 빠르진 않다. 게다가 AF중에는 초점링을 돌릴수가 없다. 따라서 동영상 촬영할 때는 항상 MF로 돌려놓고 찍어야 한다. 이때 동영상을 찍으면서 초점링을 돌려줘야 하는데, 초점링이 대물렌즈 쪽에 있으므로 링 돌릴때 어쩔수 없이 렌즈 흔들림이 생긴다...
여기까진 지름에 대한 나름의 합리화를 시도한 것이고... -_-
중고 시장에도 매물이 더러 나오는 물건이지만, 신품으로 과감히 질렀다.
비싸긴 해도 신품이 깔끔하고 좋다. 거기에 카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할부 끝나기 전까진 내 용돈으로도 커버가 가능하다. 중고는 한번에 현금 거래를 해야 하므로 목돈이 들아간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신품을 질러야 한다는... -_-
사진이 폼으로 찍는게 아니지만(음? 폼으로 찍던가...?), 확실히 만듦세와 모양세는 탐론보다 훨씬 뛰어나다.
L 렌즈가 아닌 렌즈의 단점.
별것 아닌 후드를 따로 판매한다는 거다. 이 정도는 서비스 품목으로 넣어줘도 될텐데, 케논의 정책이란... -_-
필터도 이렇게 비싼거 쓸 마음은 없었지만...
고가의 렌즈 지르는 김에 끌어안고 죽자는 심정으로 같이 질렀다.
내 형편에, 내 실력에 이정도면 분에 넘치는 장비다.
몇달 찍으면서 DSLR이 어떤 장비인지, 장비 조작을 어떻게 하고 렌즈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조작해야 하는지 감각을 익혔으니...(막샷 날리면서 몸으로 터득했다.. -_-) 줄기차게 찍을 일만 남았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는 알수 없겠지만, 워낙 평판이 좋은 렌즈에 좋은 필터를 끼워놨더니 장비에 대한 욕심은 싹 사라진다. 더 만족스러운 건, 테스트샷으로 아이들사진 4백장 정도 찍었는데 상당수가 칼핀이다. 탐론 쓸때는 이만큼 칼핀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모 포럼 글을 읽다보면 렌즈 사고나서 의례젹으로 핀 교정을 받곤 하나 보던데... 이건 뭐 더 손대기가 겁날 정도로 핀이 정확하다.
애들 사진 정리해서 엘범 만들어야 하는데... 장비나 질러대고 있으니 이게 뭔 짓인지... -_-
어쨌거나... 본전 뽑을때까지 열심히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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