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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휴대폰을 KT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이미 소문은 들은 터였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휴대폰의 USIM 칩만 빼서 다른 휴대폰에 꽂으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다. 같은 통신사 끼리야 휴대폰의 환경설정에서 잠금장치만 풀어두면 가능하다지만, 다른 통신사 끼리도 가능할 까?
내 아내의 휴대폰 상태가 많이 안좋았다. 원칙으로 따지자면 아내가 번호이동 하면서 쓸만한 휴대폰을 저렴하게 장만하는 것이 맞겠지만, 문제는 내가 얼마전에 중고 T옴니아를 질러버렸다는 거였다.
따라서... SKT에서 사용하던 연아의헵틱 폰을 아내를 줘서 KT의 USIM을 끼워서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
물론 아내가 통신사를 SKT로 옮기는 방법도 있겠지만, 망할놈의 SKT는 매번 옮길때마다 가입비를 별도로 꼬박꼬박 받는다.(KT는 3년인가 유예기간이란 것이 있던데...)
먼저 SKT 114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상담원 왈 가능하단다. 다만 기기를 KT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사용신청을 해야 하는데 그게 유선상으로는 안되고 대리점을 방문을 해야 한단다. 된다는 게 어디인가... 그날 저녁 일찍 퇴근해서 바로 대리점을 방문했다.
대리점 직원 왈...
처음 듣는다는 듯이 당연히 안된단다.. -_-
"누가 그러던가요? 같은 통신사 끼리는 가능하지만 통신사가 다른데 어떻게 기계를 같이 사용할 수가 있습니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안되는 기능입니다."
이거 원 참...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분명히 SKT 114 안내원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 114에 전화해 볼수도 없고, 다음날 아침 업무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전화해서 따져물었다.
그랬더니 안내원 왈, "가능한 게 맞습니다. 고객님. 아마 대리점 직원분이 잘 모르셔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런다.. -_-
결론은, 단말기 타사이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가능한데, 대리점에서 저런 절차가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거다.
결국,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대리점을 안내받아서 찾아간 후 정확히 "단말기 타사이용 신청"을 요구했다. 저렇게 변경하고 나면 기기의 정보를 SKT뿐만 아니라 KT도 공유하게 되므로 KT 사용자가 USIM칩을 꽂으면 사용이 가능해 지게 된다. 다만, 한번 신청하고 나면 다시 되돌릴수는 없다.
결국 내가 사용하던 연아의헵틱은 깨끗이 닦고, 필름을 새로 붙인 후 아직 KT 가입자인 아내의 손에 넘어가 있다. ^^
이미 소문은 들은 터였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휴대폰의 USIM 칩만 빼서 다른 휴대폰에 꽂으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다. 같은 통신사 끼리야 휴대폰의 환경설정에서 잠금장치만 풀어두면 가능하다지만, 다른 통신사 끼리도 가능할 까?
내 아내의 휴대폰 상태가 많이 안좋았다. 원칙으로 따지자면 아내가 번호이동 하면서 쓸만한 휴대폰을 저렴하게 장만하는 것이 맞겠지만, 문제는 내가 얼마전에 중고 T옴니아를 질러버렸다는 거였다.
따라서... SKT에서 사용하던 연아의헵틱 폰을 아내를 줘서 KT의 USIM을 끼워서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
물론 아내가 통신사를 SKT로 옮기는 방법도 있겠지만, 망할놈의 SKT는 매번 옮길때마다 가입비를 별도로 꼬박꼬박 받는다.(KT는 3년인가 유예기간이란 것이 있던데...)
먼저 SKT 114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상담원 왈 가능하단다. 다만 기기를 KT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사용신청을 해야 하는데 그게 유선상으로는 안되고 대리점을 방문을 해야 한단다. 된다는 게 어디인가... 그날 저녁 일찍 퇴근해서 바로 대리점을 방문했다.
대리점 직원 왈...
처음 듣는다는 듯이 당연히 안된단다.. -_-
"누가 그러던가요? 같은 통신사 끼리는 가능하지만 통신사가 다른데 어떻게 기계를 같이 사용할 수가 있습니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안되는 기능입니다."
이거 원 참...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분명히 SKT 114 안내원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 114에 전화해 볼수도 없고, 다음날 아침 업무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전화해서 따져물었다.
그랬더니 안내원 왈, "가능한 게 맞습니다. 고객님. 아마 대리점 직원분이 잘 모르셔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런다.. -_-
결론은, 단말기 타사이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가능한데, 대리점에서 저런 절차가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거다.
결국,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대리점을 안내받아서 찾아간 후 정확히 "단말기 타사이용 신청"을 요구했다. 저렇게 변경하고 나면 기기의 정보를 SKT뿐만 아니라 KT도 공유하게 되므로 KT 사용자가 USIM칩을 꽂으면 사용이 가능해 지게 된다. 다만, 한번 신청하고 나면 다시 되돌릴수는 없다.
결국 내가 사용하던 연아의헵틱은 깨끗이 닦고, 필름을 새로 붙인 후 아직 KT 가입자인 아내의 손에 넘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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