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16. 11. 9
아프리카에서 온 암소 9마리 - 박종하
집에 있는 책이었는데,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나는 기적을 믿는다 라는 말로 시작하는 저자의 글은 기적같은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준태는 직장에서는 위 아래로 치이며, 가정에서는 아이 성적문제로 인해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물건을 싸게 사려다가 사기까지 당하는 등 전형적인 직장인의 어려운 모습을 보여준다.
공성형의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
"주방장님께 특별히 맛있어서 다시 찾아왔다고 전해주세요."
"맛있다고 생각하면 맛있지. 맛있다고 전했으니 더 맛있을 테고. 식당에 와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너도 주방장에게 칭찬을 한번 건내 봐"
주방장에게 칭찬을 건내보자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붉은 깃발 법 - 독일의 아우토반과 비교
발상의 차이 - 제한속도 6킬로미터 vs 속도 무제한
이 법으로 인해 영국은 최초로 자동차를 개발했지만, 그 주도권을 독일에 뺏기고 말았음
"어쩌면 우리도 안전이라는 명목으로 인생을 옭아매고 있는지도 모르지. 보호를 위한 보호, 변명을 위한 변명, 제재를 위한 제재가 필요도 한 법이야. 하지만 우리 역시 자신에게나 또 주변 사람들에게 '붉은 깃발법'을 강요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하쿠나 마타타 - 문제없어. 다 잘 될거야.
그들 말대로 좀 늦는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인생을 뒤바꿀 만한 큰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다.
라담 추장의 말
"권위는 혼자 지키고자 할때는 소용이 없는 물건이라네."
"믿는 사람들끼리는 그 사이에 신비한 힘이 생겨서 서로를 일으켜주게 마련이지."
쿠타사의 말
"코끼리는 원래 자기 코를 무겁게 여기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어요. 그게 자신의 운명이고 책임이라면, 무거울 리 없죠. 다만 중요할 따름이죠."
"아홉 마리는 제가 신부로 맏이할 사람의 가치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성현의 말
"인생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야. 내 운을 너한테 떼어 준다고 해서, 내 운이 줄어드는 건 아니지. 촛불 하나가 다른 촛불에 불을 옮겨준다고 그 불빛이 사그라지든? 빛은 나누어줄수록 오히려 더 밝아지는 법이지. 자신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않으려고 하면, 그 누구에게도 무언가를 나누어줄 수 없는 법이야."
은타비쌩의 말
"두려운 마음 때문에 사람들이 다치는 거래. 두려움이 없었다면 이 상처도 없었을 거야. 너가 두려워할 때, 그 때가 가장 다치기 쉬운 거야."
"결국 쿠타사를 용감하게 맡들었던 건, 쿠타사 자신의 믿음이었던 거에요."
사람 사이에도 흐르는 빛이 있다. 쿠타사와 은타비쌩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긍정의 빛이 증폭되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암소 9마리' 공식이 적용되고 있음.
마케팅2팀 강명기 팀장 - 항상 먼저 인사를 건네는 사람.
공성현 사장 - 회사가 무언가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
성공한 사람들은 습관처럼 자신의 것을 먼저 주고 그 대가를 바라지 않음.
소녀 은타비쌩이 쿠타사에게 용기를 준 것처럼, 또 청년 쿠타사가 은타비쌩에게 준 암소 9마리처럼 행복은 먼저 주는 것이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내가 쿠타사라면, 사람들에게 어떤 '암소 9마리'를 줄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사람인가(아내에게 감사하자)
아내의 평 - 나는 아내가 뭔가 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저지하는 사람이었다 함.
주고 놓아버리기 - 아내가 잘 하는 것
암소 9마리는 주변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
모든 건 나로부터의 시작이 중요하고, 내가 긍정의 에너지를 잘산하는 메신저가 되어야 하는 것.
중요한 건 내가 먼저, 더 크게 주는 것이다. 기대 이상의 가치를 상대에게 주었을 때 그는 저절로 그 가치를 닮아간다.
인생은 선택한 만큼 행동하고 행동한 만큼 이루어지는 것.
내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나를 믿어주고 내 가치를 키워준 아내 덕이 아닐까.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리 더 이노센트 (0) | 2016.11.21 |
---|---|
나에게 고맙다 (0) | 2016.11.21 |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OPIR기법 (0) | 2016.01.12 |
지란지교를 꿈꾸며 (0) | 2015.09.29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0) | 2015.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