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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밤에 라이딩 후에 돌아오면서 몸에 한기가 들어서 그 다음날 고생한 후, 시즌 오프를 선언하고 겨울동안 라이딩을 하지 않았다.
이제 겨울도 끝나가고 있어 시즌 온도 준비해야 하고, 얼마전 안과에 들렀다가 별로 좋지 못한 진단도 받은 관계로 고글을 지르려고 마음 먹었다. 라이딩 뿐만 아니라 컴퓨터 작업 등 평소에도 쓸 수 있는 걸로 하다 보니 자연스레 변색렌즈를 알아보게 되었고, 오클리, 우백스 등등 알아보다가... 제일 익숙한 걸로 루디 프로젝트의 라이돈을 골랐다. 아무레도 베스트셀러 이니 실수하는 일은 없을거 같아서였다.
포장은 밋밋한 종이 상자에 포장되어 있다.
상자에는, 하드케이스와 소프트케이스, 내가 선택한 멀티레이저 변색렌즈와 추가 코받침, 귀받침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블루 렌즈가 장착되어 있고, 레이싱레드 렌즈가 하드케이스 안에 별도로 들어 있다.
주야간 겸용으로 사용할 거라서 색상 렌즈들은 당분간 쓸 일이 없을테고, 거의 변색렌즈만 사용할 듯...
이건 함께 질러준 루디프로젝트의 스털링 헬맷이다.
사실 이 헬멧은...
깔맞춤을 생각해서 함께 질러주긴 했는데, 카페에서 마감이 좀 허접하다는 이야기를 보긴 했지만, 정말 해도 너무했다.
20만원 가까이 하는 나름 고가의 헬맷인데도 불구하고, 10만원도 안 하는 국산 필모리스 헬맷보다 확연히 비교될 만큼 마감이 허접하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
색상도 뚜렷한 흰색이 아니라 약간 물빠진 느낌의 흰색이다. 얼핏 봐서는 싼티가 날 정도이다.
머리에 맞는 걸 찾다 보니 필모리스와 OGK, 루디 밖에 없었는데, 시원하게 뚫려있는 공기구멍은 마음에 들지만, 정말 마감 상태를 미리 알았더라면 구입에 좀 더 고민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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