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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지지워터피아에 다녀왔다.
가려고 간건 아니고... 토요일 오전에 뒹굴 뒹굴 하고 있는데, 엄마 친구에게서 물놀이 가자고 전화가 왔다.
엄마 왈, 예영이 아빠 있어도 괜찮아? 했는데 괜찮단다.. 대부분 여자들은 친구 남편이 있으면 몸매를 노출시켜야 하는 관계로 좀 꺼려하는데..
날씨도 더운데다 휴가도 휴가 같지 않게 병원에서 며칠 까먹다 보니.. 한번 가 보고 싶기도 했다.
근데, 완전 에러났다... 보통 사람 많은걸 보고 물반 사람반이라 그러는데.. 이건 뭐.. 물보다 사람이 더 많다. 해엄치는건 고사하고, 애들 튜브 밀어주려 해도 사람 사이를 비집고 다녀야 했다..
그 와중에 엄마 친구랑 엄마는 걸핏하면 서로 떨어져서 찾느라 두리번 거리고...
물에 한번 밀어넣었는데... 뭐.. 즐거워하는거 같았다.. ^^
저녁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여자들이 나를 무슨 여자 친구로 생각하는지... 편하게 생각해서 그러는지 신체적으로 적나라한 이야기도 잘도 한다.. ㅎㅎ
뭐.. 나름 재미 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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