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2018년 시즌온 라이딩
천사친구
2018. 3. 11. 19:55
정말 오랫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가민 기록 기준으로 작년 11월 중순에 기록이 남아있으니 약 4달만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가까운 사무실에 출퇴근 하느라 잠시 타고 다닌 적도 있습니다만, 짧은 거리를 잠시 왔다갔다 한 거라 제대로 탔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날씨도 따뜻하여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었네요.
타 보고 느낀건... 몇달 쉬면 채력이 초기화 된다곤 하지만, 이렇게까지 초기화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습니다. 웬만큼 속도를 붙여도 숨이 거칠어지거나 하지 않는데... 조금 속도를 올리니 바로 호흡이 거칠어지고 입이 벌어지네요.. -_-
올해 초 몇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퇴근 후에 아내와 새로생긴 울산-언양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여 KTX 역을 찍고 오거나 석남사 앞에 가서 파전 먹고 오기.
아내가 진하해수욕장까지 자전거타고 가서 커피 한잔 하고 있으면 퇴근하며 들러서 픽업해 오기 등등...
먼저 부지런히 타며 채력부터 회복 해야겠습니다...